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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myself/도치들의 합창

샴푸봉봉 주니어 - 고슴도치 오남매

A litte women 별빛 한스푼 ☆ 2009.02.28 01:45

 

아이들 성장과정을 그때그때 찍긴 했으나 게으름으로 산더미처럼 쌓여만가는 사진들..ㅡ.ㅡ;
태어난지 한 2주쯤 되었을때 찍은 사진이었던것 같다. 생김새도 비슷, 색깔도 처음에는 조금 다른듯하였다가 비슷해지는 바람에 구별이 불가능했던 시절.. 오남매라 지금도 어린 시절때 사진상으로는  누가누구였는지 알수가 없다.  물론 지금은 오남매모두 크기도 달라지고 색깔도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구별이 가능하지만..ㅎㅎ

 

태어난지 두달여만에 막내는 세상을 떠났다. 또래 형제들보다 유난히 몸집도 작던 녀석이었는데 뒷다리를 물어뜯어서 걷지를 못했다. 앞발로 겨우 기어다니는 수준.. 사료도 먹질 않아서 항상 분유를 타주어야하고, 우리 손을 엄마품으로 착각하고 자꾸 파고들고 젖먹듯이 물어뜯던 녀석. 잘 자라는가 싶었는데 어느날 아침 죽어있었다. 
 그리고 남은 네 녀석들 가운데 내가 가장 이뻐하던 순둥이는 언니 지인께로 입양을 보냈다. 너무너무 순해서 가시세울줄 모르는 고슴도치였다..ㅎㅎ 호기심도 많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녀석이었는데, 입양하시는 분이 도치를 처음 기르시는 분이라, 성격좋고 착한 녀석을 보내야 사랑 많이 받을거라는 언니 말에 동의하고 이 녀석을 보냈다.  보내는 날은 어찌나 섭섭하던지, 이것저것 언니에게 챙겨보내라는 지시사항까지 하고..ㅎㅎ 지금도 보고 싶다. 언니 말로는 꽤 이쁘게 자라고 여전히 순하다는데 어찌 컸을지 너무 궁금하다.

오남매 중 세마리는 지금 우리집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이제 두어달만 더 자라면 완전한 어른도치.^^

 생후 2주쯤 되었을때 이름없는 오남매로 불리던 아기고슴도치.
막 보송보송한 털들이 올라오고 있을때.
아직 눈은 뜨기전^^;

손에서 잠도 잘 자고 어벙한 녀석들..ㅋㅋ




처음엔 세마리가 화이트초코 빛깔을 띠고 있었는데,
크면서 색깔이 변하기시작하더니,
화이트 초코는 한마리.
나머지는 엄마 샴푸와 같이 스노우 샴페인 종류가 되었다.

집에서 기르는 녀석들과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의 사랑을 듬뿍 받은 녀석.
이름은 쉽게 '초코'로 낙찰!!

지금은 이때보다 훨씬 많이 자랐지만,
또래 도치들에 비해선 마르고 작은 편이다.
핸들링을 수시로 해줬더니,
특히나 내 손에선 한번도 가시를 세우거나 슉슉댄적이 없다^^





고슴도치 오남매와 엄마 샴푸.ㅎㅎ
지금은 삼남매만 남았지만,
사진을 다시보니 참 작기도 작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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